양성언 교육감, 8일 제주도교육청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열어

양성언 교육감은 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연 화두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여부였다.
양 교육감은 출마계획을 묻는 질문에 "직·간접적으로 이에 대한 질문이 자주 나온다"며 "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교육부 방침에 연임이 가능한지 파악해 봤냐고 묻자 "유권해석을 지시한 적도 없고 아직까지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출마가) 가능하든 안하든 답변하기 이르다"며 "때가 되면 말씀드리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현행 지방자치교육법상 연임 횟수는 3회까지 가능하다. 양 교육감은 지난 2005년 간선제 보궐선거를 통해 교육감직을 맡은 양 교육감은 2007년과 2010년 연이어 3선에 성공해 10년간 재임했다.
그러나 2005년 보궐선거까지 임기로 쳐야 하는지 법적해석이 분분해 양 교육감의 출마 여부를 놓고 여러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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