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좋아하던 여성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28일 자신이 좋아하던 여성과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오모(41)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7일 오전 2시50분께 남원시 인월면 한 다방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강모(40·여)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또 강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오씨는 평소 호감이 있었던 강씨를 찾아갔지만 강씨가 만남을 거부하자 술을 마시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남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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