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과 토지교환 통해 기존 중앙도서관과 연계 추진
학생 등 이용객 편의 제공, 행정 조직 운용 효율성 기대
학생 등 이용객 편의 제공, 행정 조직 운용 효율성 기대

이에 따라 교직원ㆍ학생ㆍ도민 등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행정조직 운용에도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대는 ‘제3 도서관’ 부지가 산림조합과의 토지 교환을 통해 기존 중앙도서관 남쪽으로 정해짐에 따라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당초 ‘제3 도서관’ 부지는 자연과학대학 2호관 남쪽인 ‘제2 도서관’ 인근과 중앙도서관 동쪽에 위치한 미술관 남쪽 지역으로 거론돼왔다.
하지만 이들 부지 예정지역은 일조권 확보 등 도시계획상 문제점과 도서관 분산에 따른 행정 비효율성으로 인해 적정하지 않아 대학 당국이 ‘제3 부지’ 선택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그러던 중 대학 측은 산림조합 땅인 기존 중앙도서관 남쪽 부지 5093㎡가 ‘제3 도서관’ 부지로 알맞다고 보고 1년여에 걸친 협의를 통해 미술관 남쪽 학교땅(2330㎡)과 산림조합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교환함으로써 ‘제3 도서관’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기존의 학교 땅은 구거(溝渠, 작은 도랑)로서 활용가치가 거의 없었으나 이번 교환으로 학교 입장에서는 기존 부지 보다 2배가 넘는 면적의 활용가치 높은 부지를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게 됐다.
중앙도서관과 연결해 새로 증축되는 ‘제3 도서관’은 1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000㎡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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