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2015 유네스코 제주국제워크캠프가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어머니 아버지)잔치마을과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오는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 캠프는 현장 탐방 및 지역주민들과 마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에는 참가신청 학생 중에서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접 선발된 대만·프랑스·벨기에·터키 등 총 6개국 10여명의 해외 청년대학생들이 인연이 있는 제주도의 대학생 10여명과 함께 참가한다.
이들은 어멍아방진치마을에서 마을벽화 만들기, 지역학생들과 방과 후 교실 운영, 마을 정화, 농활 등을 하게 된다. 성산일출봉 일대에서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보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제주국제 캠프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4월 9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사업추진 방안 협의를 시작으로 4월 13~28일 제주연고 참가자 모집을 통해 75명 지원자 중 5월 12일 국내참가자 10명을 확정 선발했다. 이어 같은달 29일에는 외국인 참가자 10명도 선발해 캠프대상자를 20명을 확정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국내 참가자와 어멍아방잔치마을 관계자들과 이달 5, 6일 양일간 캠프준비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자체진행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캠프 주도자로서 캠프기획도 차근차근 마무리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05년, 2006년에는 제주대에서 UN대학-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글로벌세미나 및 국제청년캠프, 한일워크캠프를 개최했다.
또한 2007년, 2008년에는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해외 국제워크캠프 파견, 2009년부터 2014년에는 국제워크캠프 제주개최 등 유네스코 협력사업을 통해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세계 청년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문의)평화협력과 평화사업담당 710-6251.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