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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홍명보 감독 "韓축구, 제2의 도약기 맞도록 나의 모든 것 쏟을 것"
[WC]홍명보 감독 "韓축구, 제2의 도약기 맞도록 나의 모든 것 쏟을 것"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6.2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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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이끌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신임감독이 2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인천공항=뉴시스】
홍명보(44)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계약이 종료된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휴가를 보낸 홍 감독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 감독은 수많은 취재진에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침착하게 포부를 밝혔다.

홍 감독은 "부족한 제가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국민과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대한민국 축구가 변화와 혁신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 할 수 있도록 거기에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더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홍 감독은 위기에 처한 대표팀에 특급 소방수로 낙점됐다.

축구협회는 앞서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안건을 회장단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수용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14브라질월드컵 및 2015호주아시안컵(1월)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영원한 리베로'로 불린 홍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2004년 은퇴 이후에는 현장을 오가며 꾸준히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딕 아드보카트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수석코치를 맡았다.

2009년에는 20세 이하(U-20)월드컵 사령탑에 올라 한국을 8강 진출로 이끌었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일궜다.

특히 2012런던올림픽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황금세대'를 지휘하며 동메달을 일궜다.

올림픽 이후인 올해 1월에는 스승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세계적인 축구의 흐름을 익힐 수 있는 기회였다.

홍 감독은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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