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해외자원봉사활동은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여섯 차례 다녀오면서 문화교류, 청소년대상 교육지원, 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국경을 초월한 하나 된 모습으로 매년 봉사활동을 펼쳐 왔었다.
이번 동티모르 해외평화봉사활동 계획은 2013년도 우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티모르 공적개발 원조사업(ODA)과 연계하여 평화봉사분과위원들이 제주평화봉사단과 직접 참가하는 해외평화봉사 활동으로서 봉사단원 20명을 구성하여 동티모르에서도 가장 취약한 사메지역 로뚜뚜 마을로 정하고 그곳에서 청소년대상 방과 후 교육지원, 태권도등 문화교류사업, 커피농장작업지원/체험, 음식문화교류, 촌장과의 간담회 등을 하면서 잠시 동안이라도 지구촌 가족으로서 역할 수행을 하게 되며, 동티모르대사관, 코이카 동티모르지사등 기관방문도 하게 된다.
특히, 그곳 동티모르에서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임(제사모)발대식에도 참여하여 제주와 동티모르 간 우호증진을 위한 민간모임 해외교류행사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해외평화봉사단원들이 오지마을 방문을 위한 예방접종, 그 나라 인사말공부, 팀별 프로그램 구상과 연습 등 단원들은 열심이다.
동티모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 쉽게 갈수 없는 곳이다.
이번 해외평화봉사활동은 해외자원봉사의 시발점이며 자원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본다.
봉사활동 장소가 전기도 없는 곳이라고 하는데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여야 하지 않을까? 준비하고 있는 단원들이 설렘과 두려움, 기대감이 더해 가고 있다.
아무쪼록 해외평화봉사단원들이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성과를 얻고 올 수 있기를 소원하며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도 해외평화봉사 활동의 정체성이 정립되고 지구촌 가족으로서 역할계기로 더 발전적인 자원봉사활동 사업추진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봉사단원들과 열심히 활동하고 돌아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