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사업회, 제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지원
심장병인 심실중격결손증에 걸린 라오스 어린이 아논(6. ANONH)의 치료를 위하여 환자인 아논과 어머니 몬라디(28. MONLUEDY), 통역사에 대한 왕복 비행기표와 채재비 일체를 지원했다.
아논(6)은 올해 1월에 제주대학교 아라해외봉사단(단장 양영철 교수)이 라오스에서 의료봉사활동 중에 발견한 환자로서 이번에 제주대학교 병원이 의료비 일체를 지원해 주어서 수술이 가능했다.
5월 19일 제주대학교 병원에 입원하여 5월 28일 성공적인 수술로 활력을 되찾아 6월 14일 고향인 라오스 학사이 마을로 무사히 돌아갔다.
김만덕기념사업회는 그동안 불우아동돕기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베트남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건설하여 기증 하는 등 해외 불우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라오스 어린이에 대한 지원도 이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 졌다.
6월 14일 출국에 앞서 아논의 어머니 몬라디는 “아들이 수술할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하였다.
심실중격결손증은 우심실과 좌심실 사이의 벽(칸막이)에 구멍이 있어서 이를 통해서 혈류가 지나가는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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