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규모, 3년새 3배 '급증'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규모, 3년새 3배 '급증'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6.18 0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퇴직연금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3년 만에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규모(13일 기준)는 6조2330억원으로, 지난 2010년말(1조965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공모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20조원 가량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자산운용사의 퇴직연금펀드 운용형태를 살펴보면, 가입자들은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혼합형에 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펀드 유형 가운데 국내혼합형이 49.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국내채권형(33.99%), 머니마켓펀드(MMF, 9.60%), 해외혼합형(3.47%)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의 경우 국내혼합형이 18.24%로 공모펀드의 평균 수익률(9.54%)을 2배 가까이 웃돌았다. 국내주식형과 국내채권형도 각각 17.27%, 13.92%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대안투자형과 해외혼합형 수익률은 각각 5.85%, 8.70%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사별로는 퇴직연금펀드(국내혼합형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운용사 가운데 KB자산운용이 35.12%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어 한국밸류(30.27%), 이스트스프링(21.72%), 신영(19.12%) 순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상품의 특성상 가치투자 운용방식을 추구하는 운용사들의 성과가 돋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퇴직연금펀드는 장기투자상품인 만큼 운용사의 안정성과 운용철학, 중장기 성과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서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퇴직연금펀드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