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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내달 중순 新지도부·당명 결정…당대표권한 강화
정의당, 내달 중순 新지도부·당명 결정…당대표권한 강화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6.1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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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이 다음달 중순께 지도부선거를 통해 신임 당대표와 부대표를 뽑기로 16일 결정했다. 기존 최고위원제가 폐지되면서 당대표의 권한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의당은 당명도 고치기로 이날 의결했다. 당명은 사회민주당, 정의당, 민들레당 가운데 하나로 확정된다.

정의당은 이날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혁신당대회를 열고 신임대표단 선거를 다음달 15~20일 온라인투표와 ARS(자동응답시스템)투표, 현장투표 방식으로 선출키로 의결했다.

투표결과는 같은달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 통해 발표키로 했다.

지도부체제도 단일지도체제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지도부체제는 현행 대표-최고위원 체제에서 대표 1인에 부대표 3인으로 꾸려지게 됐다.

새 당명을 정하는 당원 총투표도 지도부 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투표방식은 선호투표다. 사회민주당, 정의당, 민들레당 중 선호하는 이름순으로 1~3순위로 기표해 1순위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이름을 택하는 방식이다.

만약 1순위 투표에서 과반득표한 이름이 나오지 않을 경우 1순위 투표에서 3위 이름에 기표한 투표자의 2순위 선호이름을 1순위 득표수에 합산하게 된다. 이 방식에 따라 최종적으로 1순위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이름이 새 당명으로 최종 확정된다.

'모두를 위한 복지국가,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7가지 약속'이란 제목의 결의문도 이날 당대회에서 채택됐다.

결의문에는 '노동조합에만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일하는 사람들과 만날 것' '한국식정당명부비례대표제 도입, 결선투표제 도입' 등 당 혁신 방안, 정치 혁신 방안이 담겼다.

'북한에 대해서도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에 역행하는 태도에는 단호히 비판' '국민들에게 폐쇄적으로 비춰지고 특정세력의 독점과 독선에 의한 패권적인 당 운영을 반복해왔던 과거와 결별' 등 통합진보당과 차별화를 위한 문구도 포함됐다.

'노동 등 혁신 진보세력과 공동 사업을 위시한 연대연합을 강화함과 함께 열린 자세로 혁신 진보세력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진보대표 정당 건설의 과제를 완수' 등 진보진영 및 안철수세력과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내용도 결의문에 포함됐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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