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20대 남성이 여자친구가 잘 만나주지 않는다며 여자친구 집 앞에 찾아가 분신자살을 했다.
16일 오후 1시50분께 부산 수영구 주택가 골목에서 A(22)씨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 B(27)씨가 최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 앞에 찾아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휘발류 8ℓ를 자신의 몸에 붓고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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