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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사태 사망 등 사고 잇따라
지리산 산사태 사망 등 사고 잇따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6.16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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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주말과 휴일인 15~16일 등산객이 산사태로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사망

15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하봉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등산 중이던 박모(56)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등산객 정모(42·여)씨는 갑자기 굴러 떨어진 바위에 부딪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여건과 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에 난항을 겪다 16일 오전 8시께 정씨와 박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15일 오후 8시40분께 서울 마포대교 전망대 부근에서는 기모(17)군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날 충북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가덕교 아래 금강에서는 수영으로 강을 건너던 고모(48)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고씨는 이날 회사 동료와 야유회를 왔다가 술을 마시고 강을 건너다 물속으로 사라진 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119구조대에게 1시간 만인 오후 3시께 발견됐다.

전남 순천에서는 별량면 한 야산에서 김모(33)씨가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최근 몇일째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끊긴 상태였으며, 행방을 찾아 나선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 안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와 함께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교통사고로 장애 4급 판정을 받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 인근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교통 사고

15일 오후 8시19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상시동리 교차로에서 소나타 차량(운전자 이모씨·71)이 카렌스 차량(운전자 김모씨·61·여)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강릉 동인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16일 오전 1시20분께 전북 익산에서는 망성면 화산리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A(33)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아 자전거를 타고 가던 B(43)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를 낸 차량운전자 A씨는 2차로를 달려가는 자전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3%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A씨가 혈액 채취를 통한 음주 재측정을 요구한 상태다.

경찰은 사고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

15일 오후 4시25분께 전북 군산시 임피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은 주택 80㎡를 태운 뒤 5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집주인 장모(66)씨가 불에 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지점이 집안 여러 곳에서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방화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전북 군산시 대야면 복교리 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처리장 내부 30㎡와 보리 80t이 일부 소실돼 4600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리를 건조 시키는 작업 중 기계의 롤러 과열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밖에 15일 자정께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의 한 찜질방 천장 일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찜질방 안에 있던 이모(35·여)씨 등 4명이 얼굴,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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