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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애리조나주 세도나 한국전 참전용사비 준공식 열려
美애리조나주 세도나 한국전 참전용사비 준공식 열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6.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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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정전 60년 기념, 해외 참전국으로 유일한 기념비

한국전 정전 60년을 맞아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 베테랑 밀리터리 파크에서 한국전참전용사비 준공식이 14일 개최됐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세도나 시의 1만6000 스퀘어피트의 부지에 조성된 세도나 베테랑 밀리터리 파크는 세도나 명예 한인회장인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건의로 지난 2009년 3월 시작됐다. 공원에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참전용사 기념비 및 해외 참전국으로 유일하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가 들어선다.

이날 행사에는 롭 아담스 세도나 시장, 다이앤 존스 커튼우드 시장 및 북애리조나 한국전 참전용사 연합회, 미해병대 전우회 관계자들과 한국국가보훈처의 전홍범 광주지청장과 방기선 LA부총영사, 미주한인총연합회 유진철 회장, 서남부연합회 이정오 회장이 15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했다.

미국인 연주자들의 전통모듬북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전몰자들을 위한 묵념과 임반야 한인회장의 경과보고, 각계의 환영사와 축사, 축가 등이 이어졌다.

전홍범 광주국가보훈청장은 6.25 전쟁 정전 및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지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178만 9천명의 젊은이를 대한민국으로 보낸 우방국인 미국에 감사를 전하는 모습이었다.

롭 아담스 세도나 시장은 “한미 우호를 통해 있었던 60년 전의 희생이 이제는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눈부신 경제 성장이란 결과로 이어져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도나 해병대 전우회 댄 윌릿츠 사령관은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전쟁이며, 여기 세워진 한국전 참전비는 그 증거”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임반야 세도나 한인회장은 “6년 전, 이승헌 세도나 명예 한인회장의 발의로 처음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애리조나 주 정부 및 세도나 시, 해병대 전우회, 한국전 참전용사, 국가보훈처 등 각계각층의 협력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특히 한국전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에 건립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세도나 밀리터리 파크 및 한국전 참전비 건립 프로젝트는 세도나 시에서 약 28만 달러 상당의 부지를 기증하면서 본격화됐다.

또한 세도나한인회와 미해병대 전우회가 지난 3년에 걸쳐 11만 달러의 건립비 모금 활동을 벌였고 특히 한인회는 켄 베넷 애리조나 상원위원 초청 행사, 음력설 행사 등의 활동을 통해 건립비 총액 중 8만 5천달러를 모금했다. 이에 한인회원들의 성금 1만 달러와 국가보훈처의 보조금 1만 5천달러 등 건립에 필요한 모든 모금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뉴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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