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미 노형동주민센터

복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적 시초가 전국민의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과 국가적 공익사업에 대한 자금조달 방법 중 하나로 예로부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복권 판매 수익금 일부분과 소멸시효가 끝나 주인을 찾지 못한 당첨금 등이 더해져 연평균 1조원 규모의 복권기금이 조성된다고 한다. 복권기금사업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사용되어진다.
특히 우리도는 출산장려보육료 지원사업, 기초노령연금지원, 저소득노인생활 안정지원 등 제주특별자치도개발사업특별회계로 80조3억6천7백만원을 지원받고 있으나 많은 수혜자들이 이런 사항들을 모르고 있어 최일선 행정기관인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복권기금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와 수혜자들과의 소통 및 모니터링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복권은 매주 몇 명의 당첨자에게 인생역전의 기회를 준다. 그러나 그보다 수백만배가 넘는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지고 그들에게는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된다.
이처럼 내가 산 복권 한 장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한 행복 터전을 마련해 사랑과 희망의 감동이 되고 있으며 복권기금은 또 하나의 나눔활동이 되어 진정한 본질의 의미가 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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