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13일 외국 유명대학 교수이자 피부과 의사 행세를 하며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여대생을 속여 돈을 가로채고 성폭행한 이모(27)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4월 말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페이스북 친구인 여대생 A(20·여)씨에게 가짜 의사면허증을 보여주며 30만원을 받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8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달 14일 인천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신분이 탄로나자 A씨를 마구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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