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인터넷 채팅으로 남성을 꾀어 금품을 훔친 이모(21·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일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모텔에서 윤모(40)씨가 샤워를 하는 사이 바지 주머니에 있던 현금 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이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윤씨에게 '잠자리를 하자'고 꼬드겨 모텔로 유인한 뒤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캐고 있다.【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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