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기고>“수족구병”은 치료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기고>“수족구병”은 치료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6.13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필수 제주시동부보건소장

▲ 김필수 제주시동부보건소장
지난 3월에 영유아 수족구병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주의보가 발표된바 있다.

최근에 우리도의 수족구병 발생분율이 지난 21주 6.9명에서 5월부터 6월초의 22주째에는 17.8명으로 급상승하는 등 어린이들이 활동량 증가함은 물론 하절기에 세균이 증식하는 계절에 접어들면서 영유아에게 빨갛게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수족구병원체는 가장 흔한 원인은 콕사키 바이러스A16이며, 엔테로바이러스71 또는 기타 다른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서 발병하고 있다.

수족구병의 감염과 증상은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흔한 질병으로 발열, 발진, 구강내 물집 등을 동반하고 열이 나기 시작한 1일내지 2일후, 구강내 통증성 물집이 발생하는데 이들은 작고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물집이 되고 종종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혀, 잇몸, 빰의 안쪽에 위치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은 중증도가 낮으며, 콕사키A16감염에 의한 수족구병은 증상이 경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학적 치료 없이도 7일내지10일에 회복된다.

합병증은 흔치는 않지만 콕사키A16감염 의 경우 드물게 발열, 두통, 경추경직, 요통과 함께 수일간의 입원을 요하는 무균성(바이러스성)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특히 출산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 근무자들의 감염에 주의를 하여야한다.

예방법으로는 첫째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둘째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하게 해주기, 셋째 수족구병의 의심되면 진료를 받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넷째 환자와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하게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다섯째 탄산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기 등을 생활화함으로써 모든 바이러스를 그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므로 우리 모두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대 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