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대우의 행방이 20일 넘게 묘연한 가운데 해경이 해외밀항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지난 11일 전국 해양경찰서에 해안 경계를 강화하도록 지시하는 등 감시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대우의 잠적이 길어짐에 따라 해외밀항 시도 가능성을 염두한 조치다.
해경청은 특히 이대우 검거에 대한 중요 첩보제공자 혹은 검거하는 해양경찰관에게는 1계급 특진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제주해경도 도내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고 어선을 포함 화물선, 여객선 등 선박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절도 등 전과 12범의 탈주범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해 잠적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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