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수유동사람들은 대학로 피카소극장2관에서 성인연극 2편을 동시에 올린다.

라리사주연[개인교수]와 엄다혜주연[빨간구두아가씨]가 그 화제의 연극이다.
[개인교수]는 라리사가 러시아시절 성폭행 당했던 3박4일간의 충격사실을 연극으로 올려 화제가 된 작품이다. [빨간구두아가씨]는 엄다혜주연으로 어우동과 옹녀를 잊는 희대의 섹스스캔들[빨간구두]를유쾌하게 풀어낸 기대작품이다.
라리사와 엄다혜는 자존심을 건 알몸대결을 같은 극장에서 준비하면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미수다출신 라리사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짝퉁들이 성인연극계를 망치고 있다, 옷만 벗는 건 창녀와 다름없다]고 강도 높은 비하발언을 한바있다.
여기에 성인연극배우 엄다혜는 [내가 쉬는 동안 수입산 배우가 판치는데 고향으로 돌아가라]며 초 강경대응을 보이며 위험수위를 넘어서자 기획사는 난감해 하고 있다. 그냥 놔두면 몸싸움으로 번질 우려 때문이다.
기획사말이다.
[같은 극장에서 6개월간을 공연해야 하는데 난감하다. 공연작품이 틀리고 공연시간이 달라 서로 만나는 횟수는 없지만 앙금은 빨리 풀어야 할 것 같다]
성인연극계 최고의 두 여배우가 자존심을 건 알몸대결에 관객들만 신날 것 같다.
사상 유래 없는 라리사와 엄다혜가 같은 극장에서 알몸말춤 2라운드가 벌어진다.
대학로는 이미 불볕 더위의 온도를 더 뜨겁게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인교수]와[빨간구두아가씨]는 영화로도 만들어 질 예정인 가운데 라리사[개인교수]VS엄다혜[빨간구두아가씨]는 7월12일 대학로 피카소극장2관에서 동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공연문의/070-8966-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