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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 장관급회담, 12일 서울 개최 제의"
정부 "남북 장관급회담, 12일 서울 개최 제의"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6.0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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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당국간 회담제의 긍정적 평가…실무논의 위한 대화채널 재개 요구"

▲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및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해 장관급 남북회담 장소와 날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류 장관은 회담 장소는 서울에서, 날짜는 오는 12일이라고 북한에 제시했다.【서울=뉴시스】
정부가 6일 북한의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와 관련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이달 12일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를 오늘 북측이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 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남북 장관급 회담을 6월12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남북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측은 내일부터 판문점 연락사무소 등 남북 간 연락채널을 재개하기 바란다"며 "우리측 제의에 대한 북측의 호응으로 남북 당국 간 회담이 진행돼 상호 신뢰의 기반 위에서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특별담화문에서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평통은 "회담에서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 장소와 시일은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통일부는 곧바로 류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긴급회의를 소집한 뒤 "정부는 오늘 북한의 당국 간 회담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수용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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