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여성과 마트 여종업원을 성추행한 몹쓸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술집에서 만난 여성을 뒤쫓아가 성추행한 대학생 A(19)군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일 오전 1시께 청주시 한 유흥가 골목에서 B(20·여)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이날 저녁 술집에서 즉석 만남으로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해 귀가하는 B씨를 쫓아가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찰서는 마트에서 손님 행세를 하면서 여종업원을 성추행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C(33)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26분께 청주시 한 마트에서 여종업원(19·여)에게 물건이 있는 곳을 안내해 달라고 한 뒤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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