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제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스페셜 공연으로『관객이 뽑은 2010년 최고의 창작 뮤지컬』이며『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공연 줄거리는 “살구에 대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유 !”를 표현 하고 있다. 조선을 배경으로한 어느 날 여름밤, 모두가 잠이 든 사이 왕세자실종사건이 발생한다. 모두가 우왕좌왕하던 중 감찰 상궁인 최상궁의 진술로 인해 왕세자가 실종되었던 시간에 처소를 이탈한 중궁전 나인 자숙이와 동궁전 숙직 내관으로 자리를 비워두고 자숙이를 만난 구동이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최상궁이 중전과 함께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만남의 이유를 밝히려 취조를 하던 중, 뜻밖에 자숙이가 왕의 아이를 회임한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다. 자숙의 급격한 신분상승과 이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최상궁. 왕과 자숙에 대한 배신감에 사로잡힌 중전의 일탈. 그리고 급박한 상황에서 구동이를 대변하기 위한 하내관의 방책들은 어느새 사건을 점점 본질과는 먼 곳으로 몰고 가버리고... 그 순간 살구처럼 시린 구동이와 자숙이의 가슴 아픈 사랑이 순식간에 우리의 감성을 지배하는데....
입장은 만12세이상 도민 누구나 공연 30분전부터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입장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문화기획팀(☎064-710-4241~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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