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10시께 서울 중랑구 묵동 한 식당에서 A(51)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30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부인은 4년 전 친정어머니가 숨진 후 술에 빠져 생활했다.
지난 22일 부인이 알코올 중독으로 숨지자 A씨는 장례를 마친 뒤 신변을 비관해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목을 매 숨졌고 이를 식당 종업원 강모(5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 등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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