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일 딸이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A(55)씨와 이에 맞서 엄마를 폭행한 큰딸 B(28)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새벽 1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자신의 집에서 큰 딸인 B씨가 술을 먹고 늦게 귀가한 뒤 큰소리로 떠든다는 이유로 딸의 입과 코를 틀어막고 숨을 쉬지 못하게 하고 머리채를 잡았다.
이에 B씨도 엄마의 얼굴을 때리고 팔을 꼬집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녀가 서로 강력하게 처벌을 원해 2명 모두 입건했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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