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새벽 시간대 원룸에 침입해 혼자 살고 있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서모(2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서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원룸에 침입해 혼자 살고 있는 20대 중반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서씨가 이 여성을 성폭행한 뒤 집을 나가려던 중 여성의 남자친구가 집에 찾아온 것을 알고 놀라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양쪽 다리가 부러진 서씨는 원룸 인근 풀밭에 숨어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살인 등 전과 10범인 서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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