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선정방식을 지정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 후 제공기관이 91개소로 증가하면서 이용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8월 등록제 시행전 제공기관이 49개소에서 91개소로 85.7% 대폭 증가하였다. 또한 제공기관인력 채용도 303명에서 551명으로 81.8% 증가와 서비스 이용자도 3,875명에서 6,085명으로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제공기관 증가로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질적으로 우수한 서비스 수혜기회 제공과 함께 읍면지역 제공기관 확대를 통해 원거리 지역서비스 이용자 애로사항도 함께 해결되었다.
제주시에서는 사회서비스 발전과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제공기관의 등록기준 충족 여부 준수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제공기관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시민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질 좋은 사회서비스 보장을 위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13개 분야의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가구 평균 소득 100%이하(장애인, 노인은 12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아동, 청소년 대상 10개 사업과 노인 대상으로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국비 28억원과 도비 12억원 등 총 40억원을 확보, 시민들에게 질 높은 복지사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제공기관 확대로 지역주민에게 전문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만족도 향상과 신규 사업 등 제공기관 추가 선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