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소장 고매숙)와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제391회 민방위훈련에 즈음하여 5월 7일 오전 관덕정 화재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주소방서의 소방훈련계획에 맞춰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소방훈련이며, 석가탄신일 및 봄철 건조기를 맞아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과 경각심으로 고취하고, 유사시 초기 대응태세를 구축함으로서 문화유적지 자율 소방대, 소방시설의 효율적인 훈련 성과를 얻고자 함이다. 또한 이번 훈련과 더불어 제주소방서의 지도로 화재 통보, 피난 유도, 응급구조 등 기초적인 소방 교육과 소방설비 점검도 병행 추진했다.
“관덕정은 보물 제322호로서 제주의 대표적인 목조문화재로서 사실상 공개된 장소에 위치하여 화재에 취약한 목조건축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건조한 봄철 화재 예방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으며, 이런 훈련을 통해 실전에 임하는 초기 소방태세 확립으로 관덕정과 제주목 관아에서 유사 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문화유적지 관계자는 말했다.
고매숙 소장은 “앞으로도 자체 훈련을 물론 소방관서와의 협조를 통한 합동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관덕정, 제주목 관아에 대한 화재에 초기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항몽유적지와 삼양동유적에서도 소방관서와 소방훈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에는 지난 2월에 관덕정 화재대비 소방훈련과 5월에는 항몽유적지 화재대비 소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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