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진 시인과 함께 하는 시와음악의 밤 성황리 개최

횟수로 5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지난 3일(금) 19:00분부터 이중섭 잔디마당에서 한 시간 여 동안 진행되었다.
잔잔한 음률로 한국인의 한을 어루만져 주는 한송유 국악인의 대금을 시작으로, 지역 수필가와 시인들의 시 낭송이 이어졌으며 서귀포교직원들로 구성된 10명의 오카리나 연주는 이색적인 무대였다.

도립 서귀포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별빛내리는 5월의 밤에 관람객들을 서정적인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하였고, 다시 무대는 서귀포시 직장인밴드 ‘메아리’의 신나는 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공연을 관람한 여행자들은 도심속 이중섭의 영혼이 느껴지는 잔디마당에서, 밤의 야외무대가 주는 자유로움,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으며, 이생진 시인을 비롯한 여러 시인과 음악인들과 함께 5월의 서정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방동 주민센터와 정방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정방동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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