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중상위권..지역거점대 수위권 성적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고호성, 이하 법전원)은 올해 시행된 제2회 변호사 시험에서 35명의 응시자 중 27명이 합격해 77.14%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 75.17% 보다 높은 수치다.
올해 전국 평균 합격률은 지난해 1회 변호사 시험 87.1% 보다 12% 포인트나 크게 떨어졌다.
이번 시험에서 특히 법전원 2기 졸업생은 32명이 응시해 26명이 합격해 81.3%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 제주대의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전국 로스쿨 중 중상위권, 지역거점국립대 로스쿨 중 수위권에 이를 것으로 법전원은 추정했다.
제주대는 지난해 치러진 제1회 변호사시험에선 32명이 응시해 30명이 합격(합격률 93.755%)하여 전국 8위, 지역거점국립대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고호성 원장은 “올해 합격률이 전년보다 떨어졌지만 평균 합격률이 크게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주대 로스쿨만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도, 학생들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법조인 배출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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