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의원은 1일 오전 11시30분께 송호창 의원과 함께 국회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실을 방문, 박기춘 원내대표와 25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날 만남은 안 의원 측이 전날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이 국회의원 당선 후 민주당 지도부를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 의원에게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인상깊었다"며 "국회에서는 입법활동에도 동료 의원 10명의 서명이 필요하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동료 의원들과의 협조를 당부했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그렇더라. 잘 알겠다"며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박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남양주와 관련해 "선거를 하다보니 노원과 남양주가 붙어있더라"라고 관심을 표한 뒤 창동차량기지 이전문제 등 지역구 현안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박 원내대표 관계자가 전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에는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강창희 국회의장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안 의원 측은 "간단히 인사를 나누는 차원"이라며 "새누리당에도 찾아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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