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지급 임금 등 처리 요구로 이견 지연…잔류 인원, 미수금 정산 협의 해결 후 귀환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에 남아있던 우리 국민 43명이 차량 10대로 나눠 현지에서 준비되는대로 곧바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7명은 미수금 정산문제 처리로 당분간 현지에 남아있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요구하는 미수금은 우리측 입주기업의 임금이 대부분으로 북측과 세부 내역, 지급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협의와 해결 후에 잔류 인원은 귀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들 인원은 이날 오후 5시에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남북 간 미수금 정산문제 등 실무적인 문제로 협의가 지연되면서 입경이 늦어졌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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