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나라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살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쳤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청장은 윤 경감 유족들에게 녹조근조훈장 및 공로장을 수여하고,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을 추서했다.
앞서 27일 이만희 경기경찰청장과 경기청 지휘부도 윤 경감의 빈소를 방문,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윤 경감은 26일 오후 9시40분께 여주군 산북면 백자리 98번 국도에서 "고라니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박모(52)씨의 차에 치어 숨졌다.
윤 경감은 지병을 앓는 홀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1년전 인천에서 산북파출소 근무를 자원하는 등 효심도 지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경감에 대한 영결식은 29일 오전 10시 여주경찰서 주차장에서 거행되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여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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