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제주대 인문대학 세미나실

이 강좌에서 성 선생은 고문진보에 수록된 소식(蘇軾)의 「삼괴당명(三槐堂銘)」과 장뢰(張耒)의 「송진소장서(送秦少章序)」를 강의한다.
강의에서 성 선생은 두 작품을 통해 개인주의와 이기심이 만연하는 요즘 세태에서 덕을 쌓고 집안을 바로 세우는 길이 어떤 것인지, 안일과 즐거움으로 인생을 보내는 것이 과연 복된 삶인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장차 때를 기다리는 삶의 자세를 갖는 것이 왜 중요한 지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충남 예산 출신인 성 선생은 월곡 황경연, 서암 김희진을 사사하고,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 연수부, 고려대 교육대학원 한문교육과를 수료했다.
현재 한국고전번역원 명예교수, 전통문화연구회 부회장, (사)해동경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한문학의 기본인 사서삼경을 비롯하여 고문진보, 근사론집해, 심경부주, 통감절요, 고봉집, 다산시문집, 율곡전집 등 다수의 한문 고전과 문집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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