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교육감은 이날 오전 속개한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 답변을 통해 제학력갖추기 평가 지속 시행 입장을 제시했다.
양 교육감은 “새정부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학업성취도 평가가 폐지되거나 완화됐다”며 “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도의회와 협의한 개선안에 따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교육감은 “제학력갖추기평가는 예정대로 치룰 것”이라며 “개선할 점이 있으면 제주학생 학력 저하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교육감은 제2 부교육감 신설 질의에 대해 “행정기구설치 조례에 따라 1·2 부교육감을 설치할 수 있게 됐지만 2008년 도의회에서 제2 부교육감 조항을 삭제한 바 있다”며 “제주도교육청의 규모와 교육행정 수요를 보면 시기상조로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양 교육감은 아라지구 학교 신설과 관련해 “교육청에서 학교신설 의견을 제출했으나 제주시청에서 2005년 주민설명회에서 초등학교 신설 대신 기존 아라초를 증설해 달라는 주민의견을 교육청에 통보해 왔다”며 “교육청은 학교장과 운영위, 시청과 협의해서 학교신설을 재검토하고 증설로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