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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제주경찰청장 "세계서 가장 안전한 관광도시 만들겠다"
김성근 제주경찰청장 "세계서 가장 안전한 관광도시 만들겠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4.14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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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한 김성근 제주경찰청장
신임 김성근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제주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김성근 청장은 12일 오전 취임식 후 제주청 기자실에서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청장은 "전국적으로 볼 때 제주의 인구 증가 추세는 뚜렷하다"며 "관광객 1000만명에 육박한 제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관광"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특히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올레길 살인사건은 안전한 제주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게 했다"며 "유명관광지인 올레길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야간에도 여성들이 혼자서도 다닐 수 있게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범죄 예방 방침도 언급했다.

김 청장은 "그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 보고서를 봤다"며 "이는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경찰 외사계 인력만으로는 커버하기 부족한 점이 많다"며 "외사 전문화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광범위한 치안 확보를 위해 경찰의 할 일이 많다"며 "제주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와함께 최근 도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경찰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김 청장은 "제주청장으로 임명된 후 제주에 오기 전 경찰 업무위반 사례를 뽑아봤는데 음주운전이 수차례 이뤄졌다"며 "감독자들의 감독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양심이 중요하다"며 내부 인식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김 청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지난 1987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남청 하동경찰서장과 경찰대 학생과장, 경찰청 경호과장, 서울청 은평경찰서장, 교통관리과장, 정보관리부 정보1과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과 경찰청 정보국장(치안감), 경기청 2차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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