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제주메밀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메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신화를 갖고 있어 축제 및 문화상품 개발, 스토리텔링 등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대비 재배면적과 생산량 1위(38%)로 안정적 물량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항산화물질(루틴) 함유로 암, 각종 성인병질환 등의 예방과 다양한 성분연구로 고급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의 메밀재배면적은 2004년도에는 전국 재배면적의 4.5%인 93㏊에서 2013년에는 35.5%인 848㏊로 크게 증가 하였고 또한 생산량은 2004년 전국 생산량의 4%인 81톤에 불과하였으나, 2013년에는 26%인 500톤으로 6배이상 크게 늘어났다.

▲ 전국대비 제주 메밀생산량
그러나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1위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서는 체계화된 메밀 가공공장 부재로 인해 도내 생산된 메밀은 원물 형태로 강원도(봉평)로 보내어 가공(95%)되는 등 가공산업과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이 미흡으로 농가 소득이 저조한 상태다.
이에 도에서는 제주메밀 세계일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5개년 발전 계획』을 수립 시행하기로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목표를 “제주메밀의 세계 명품화”로 설정, 6차산업육성, 가공공장 및 생산설비구축, 가공.건강기능성 식품개발, 축제.문화상품 개발, 재배면적확보 등에 주력하고, 세계메밀축제.세계박람회 개최, 메밀 홍보대사 선발 등 마케팅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2020에는 5개년 계획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발전적 전략 수립을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국비 93억원, 지방비 109억원, 자부담 35억원 등 5개년 동안 21개 사업에 237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테크노파크(JTP), 제주대학교등 산.학.연.관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역할분담을 통해 연차별로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에는 85억원으로 증가가 예상되며, 월동채소 수급조절을 위한 작부체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메밀을 이용한 상품화시 원물가격의 10배이상 매출 증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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