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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평양사령관 "北 핵무기·탄도미사일 개발 美·동맹국 직접 위협"
美 태평양사령관 "北 핵무기·탄도미사일 개발 美·동맹국 직접 위협"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4.10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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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새뮤얼 라클리어 미 아시아태평양 사령관(오른쪽)이 9일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한반도 긴장 관련 증언을 하기에 앞서 칼 레빈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 아시아태평양 사령관은 9일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은 미국과 이 지역 동맹국들에 분명하고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해 권력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군사공격을 시도하면 미군과 동맹국은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상당한 전투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오판 가능성이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향상과 재래식 전력 배치, 강압외교 도구로서의 비대칭 행위 의존 등은 오판 가능성이 있는 환경을 만들며 이는 통제된 긴장 고조와 함께 또다른 북한의 도발 행위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칼 레빈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은 라클리어 사령관에게 "북한 위협은 전력을 넘어선 것처럼 보이며 미와 동맹국에 대한 전력 사용은 가능성이 크게 없는 듯하고 사용할 경우 생존을 위한 애초 목표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빈 위원장은 "그럼에도 북한의 언행은 이에 따른 결과가 없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레빈 위원장이 이번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예정된 대륙간 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 시험발사를 한반도 긴장과 북한의 오판 우려 때문에 연기한 것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자 라클리어 사령관은 자신도 연기 결정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구축함 파견과 B-2 폭격기 비행 등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 지역 사람들과 북한 지도부에 우리군의 방어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빈 위원장은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대응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신은 아직 중국 측과 그런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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