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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산업간 경계를 허물어야 진정한 융복합!
'열린 마음'으로 산업간 경계를 허물어야 진정한 융복합!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4.08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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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양일간 개최된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 성황리에 폐막
융복합을 통한 제주 지역 산업과 경제의 페러다임 전환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주관한 'SMART MICE Week 2013(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가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마이스와 융복합과 관련된 기관, 업체, 관계자, 국내외 유명 바이어 등 약 3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창조 경제'의 등장과 함께 핫이슈로 부상한 '융복합'을 마이스 산업에 도입함은 물론, 산업과 타산업간의 '융복합'을 통해 향후 제주의 마이스 산업 및 지역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어, 국내외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4월 4일 (목) 오전 10시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 A에서 열린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의 개막식에는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 국장,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다수 참가, 행사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었다.

기조 연설로는 영국 주요 일간지 중에 하나인 인디펜던트(Independent)지에 의해 세계 10대 미래학자 중에 하나로 꼽힌 세계적인 석학인 로히트 탈와(Rohit Talwar) 패스트 퓨쳐 리서치(Fast Future Research)사 대표가 '마이스 산업의 미래 변화방향 및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제주 마이스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관련, ‘혁신’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그는 "예전에는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서 시설만 잘 갖추면 되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런 시설을 훌륭하게 갖추어 놓고 있어 시설만으로는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특정 컨퍼런스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분야를 잘 이해해야한다"며 "애플과 노키아의 예에서 보듯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도전하여 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재빨리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뒤이어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는 '글로벌 융합 트렌드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김경준 대표는 "개별제품, 서비스의 생성과 융합은 산업발전의 자연적인 과정이고, IT기술의 발달로 융합추세는 가속화되면서 산업의 페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융합혁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래 주요 융합기술로서 녹색 기술, 우주 기술, 해양 기술, 인간 기술을 들어 "환경친화적이고 인간중심적이며 사회지향적인 방향으로 융합기술이 발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같은 자리인 컨벤션홀 A에서 오후 2시(14시)부터 개최된 'Convergence MICE+포럼'에는 황희곤 한국컨벤션학회장, 이지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고세웅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신왕근 제주관광대학 교수,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 단장 등이 참여, 최근에 마이스 산업과 다른 산업들이 어떻게 '융복합'하고 있는지 그 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뒤를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제주 융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에서는 융복합과 관련된 국내 최고의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사장을 좌장으로, (사)한국산업융합협회 최만범 부회장, (사)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 김성민 원장, (사)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 (주)포스코 ICT의 이주연 전무 등 '융복합'과 관련되어 국내에 내노라하는 인사들이 집결, 뜨거운 감자인 '융복합'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제주에서의 융복합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좌담회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1차산업이나 제주의 고유자원, 스마트그리드·전기자동차·풍력 등 신산업 분야와의 다양한 융복합 방향과 아이디어가 오고갔다.

아이디어 외에도 산업간 융복합을 위해서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제품을 모두 보여주어 다른 것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 않으면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음을 도민과 참가기업들에게 조언하였다.

한편 행사기간 중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 로비와 컨벤션홀 B에서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마련되어, 도내 관련 업계와 국내외 마이스 관련 바이어 간의 거래 창출의 장이 열렸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도내 호텔, 관광지, 여행사, PCO(국제회의 기획업) 등 마이스 산업과 관련된 32개의 업체와 국내외 다수의 행사를 보유하고 있는 7개국 50여명의 바이어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 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비록 하루 반나절 동안의 짧은 기간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의 열기가 뜨거워 총 445건의 상담이 이루어져서고, 4월 7일 기준, 약 58건의 구매의향서의 교환을 통해 향후 약 26억원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 지속적인 업무 협력과 제주로의 고객 송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도내 업체는 "도내 업체에 있어서 단독으로 해외 프로모션을 하기에는 굉장히 큰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런 자리는 굉장히 효율적이었다."며, "제주관광공사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엄선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더욱 많은 성과를 얻었다."며 비즈니스 상담회의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해외 바이어 역시 "제주는 마이스 목적지로서 굉장히 매력이 높지만, 지역 업체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어 항상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주로의 기업 인센티브 투어를 추진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밝혔다.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도내 업계 전체에 '융복합'과 '스마트'라는 화두를 처음으로 던진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의 개최는 융복합을 통해 비단 제주 마이스 산업만이 아닌 도내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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