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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LA·홍콩 원정 성매매 일당 무더기 검거
뉴욕·LA·홍콩 원정 성매매 일당 무더기 검거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4.0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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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과 LA, 홍콩 등 해외 대도시에서 한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들과 성매매 여성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홍콩과 LA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정모(34·여)씨와 홍모(25·여)씨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행위로 구속하고 김모(31·여)씨 등 성매매 여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정씨는 2009년 말부터 2012년 5월까지 한국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고용해 홍콩의 유명 호텔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5억40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2009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미국 LA 인근에 임대한 3~4채의 오피스텔에서 한국 여성의 성매매를 알선해 4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매매 여성들이 받은 성매매 대가 중 절반 이상을 숙식비나 성매매 알선비용으로 챙겼다.

정씨는 성매매 여성 1인당 하루 평균 5~6회의 성매매를 알선했으며 1회에 약 24만~48만원을 화대로 받아 이 중 절반가량을 자신이 챙겼다.

홍씨는 1회에 약 27만~33만원을 받아 그 중 16만~23만원 가량을 성매매 여성에게 지급하고 10여만원은 알선비나 숙박비 명목으로 가져갔다.

이들은 유흥업소 종업원 구인사이트에 구인 광고를 올려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했으며, 현지 성매매 사이트에서 성매수 남성들이 여성들의 사진을 보고 직접 선택하는 방법으로 영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근 한국인 여성들에 대한 입국심사가 강화되자 장기 체류가 가능한 관광·상용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브로커를 통해 관련 서류를 위조하기도 했다.

경찰은 또 미국 뉴욕을 본거지로 성매매를 알선하다 현지에서 검거된 정모(27·여)씨 등 2명의 신병을 인도받아 성매매 알선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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