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4·24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2개 선거구에 모두 40명이 등록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선거구별 후보자 등록상황을 살펴보면 국회의원 재보선에는 서울 노원병에 5명, 부산 영도에 3명, 충남 부여·청양에 3명 등 총 11명이 나섰다.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는 허준영(새누리),정태흥(통합진보), 김지선(진보정의), 안철수·나기환(무소속) 등 5명이 후보다.
부산 영도 재선거에는 김무성(새누리), 김비오(민주), 민병렬(통합진보)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에도 이완구(새누리), 황인석(민주), 천성인(통합진보) 등 3명이 후보등록을 했다.
기초단체장 재보선 2곳에는 9명이 도전했다.
경기 가평군수 보궐선거에는 김봉현(민주), 육도수·박창석·정진구·김성기(무소속)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고 경남 함양군수 재선거에는 무소속 4명(서춘수·임창호·이창구·김재웅)이 나온다.
광역의원 재보선은 9명이다.
경기 가평군 제1선거구의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는 김용기(새누리), 송기욱(무소속) 등 2명, 가평군 제2선거구의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는 오구환(새누리), 김춘배(무소속)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경북 경산시 제2선거구의 경북도의원 보궐선거에는 배한철(새누리), 박임택·이인근(무소속)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경남 거제시 제2선거구의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는 김창규(새누리), 오성주(민주) 등 2명이 등록했다.
기초의원 보궐선거 3곳에는 총 11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 서대문 마 구의원 보궐선거에는 강동석(민주), 차승연(통합진보), 박남철·김순길(무소속) 등 4명, 경기 고양 마 시의원 보궐선거에는 박창현(민주), 전민선(통합진보), 이규열·염정애(무소속) 등 4명, 경남 양산 다 시의원 보궐선거에는 김정희·김병주·이용식(무소속) 등 3명이다.
후보자의 재산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체납실적, 전과기록, 직업·학력·경력 등 정보는 중앙선관위 인터넷홈페이지(www.nec.go.kr)에 공개된다. 공개기한은 선거일인 24일까지다.
후보자의 선거 벽보는 오는 12일 선거구 곳곳에 붙여지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17일까지 각 가정으로 발송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11일부터 할 수 있다"며 "이번 선거가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정책경쟁 중심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당과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 모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