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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진 제주도당 "4·3 정신계승·정부의 해결 의지 촉구"
민주·통진 제주도당 "4·3 정신계승·정부의 해결 의지 촉구"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4.02 2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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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과 통합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일 제주4·3에 대한 정부의 해결 의지와 정신계승을 통한 반전평화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이명박 정권 5년동안 제주4·3은 4·3위원회 폐지 위기,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기금 출연 중단, 제주4·3의 진실을 왜곡 및 폄훼하려는 일부 세력들의 준동 등으로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다”며 “이로 인해 제주4·3 과제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이제 65주년을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박근혜 정부는 대통령 스스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4·3의 국가추념일 제정 등을 약속한 바 있으나 이번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4·3 해결을 위한 의지를 밝히지 못해도 국무총리가 이를 밝히고 사후에라도 대통령의 제주방문을 통해 추진의지를 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제주4·3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4·3의 현실적 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함은 물론 희생자 신고와 심사도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65주년 4·3의 정신계승은 반전평화여야만 한다”며 “4·3을 맞이하면서 역사적 기억을 더욱 분명히 하고 우리 안에 자라나고 있는 증오의 감정을 4·3정신으로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4·3의 이름으로 전쟁의 가능성을 감소시킬 것을 요구함은 물론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중단할 것을 주장해야 한다”며 “지역공동체의 유지와 한반도의 평화를 4·3의 이름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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