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1일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 9명(남 6명, 여 3명)을 붙잡아 한모(18)군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17)군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군 등은 지난 2월27일 오전 10시께 부산 남구의 한 모텔에서 이모(44)씨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집단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현금과 휴대전화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김모(15.여)양이 인터넷 조건만남 채팅방을 통해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문자메시지를 통해 투숙한 객실을 알려주면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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