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핀 봄향기에 흠뻑, 상춘객 발길 사로잡아
제22회 제주왕벚꽃축제가 수많은 도민, 관광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축제시기에 이렇게 만개한 벚꽃을 보는 건 처음일이라며 가슴이 활짝 열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주시에서는 이번 축제를 위해 벚꽃산책로, 포토존 운영, 봄꽃 동산 조성, 벚꽃소개 안내판넬 설치 등을 통해 봄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도록 하였고, 캔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하여 환경의식을 고취하는데도 앞장섰다.
또한 행사 일정 후에 작은 음악회를 저녁 10시30분까지 연장 개최함으로서 향토음식점 운영시간과 보조를 맞추는 운영의 묘를 발휘하기도 하였다.
캐릭터 상품 만들기, 즉석사진 경연, 캐리커처그리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행사 2일째인 토요일 청소년 문화한마당 경연에는 댄스, 장기자랑을 펼치는 동료, 가족 등 수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가득 메움으로서 절정에 다다랐다.
마지막날 환경미술실기대회, 도립예술단 공연, 갈옷 , 웨딩 퍼포먼스와 굿바이 불꽃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왕벚꽃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참여를 해주신 도민,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활짝핀 봄꽃과 같이 시민 모두의 가슴속에 희망이 넘쳐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다 내실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된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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