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반라사진 페이스북 게재 여성, 살해 위협
반라사진 페이스북 게재 여성, 살해 위협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3.31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뉴시스】최근 튀니지 여성 운동가 아미나 타일러(19)가 자신이 페이스북에 전송한 반라 사진. 그의 가슴에는 '내 몸이 나에게 속해 있고, 다른 사람의 명예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적혀있다. 그녀는 이 같은 과감한 행보로 이슬람 보수세력으로부터 투석형에 처해질 것이라는 위협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뉴욕 데일리 뉴스)
빈번한 반라 시위로 유명해진 우크라이나의 급진적 여성 행동주의자 단체 ‘피멘(Femen)'을 지지하는 튀니지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나체 사진을 게재해 이슬람 보수세력으로부터 돌로 맞아 죽는 투석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위협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튀니지 여성 운동가 아미나 타일러(19)는 지난주 자신의 가슴에 '내 몸이 나에게 속해 있고, 다른 사람의 명예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적고, 상반신을 드러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에 튀니지의 이슬람 보수 세력은 크게 격노했다. 튀니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 성직자이자 '미덕 장려·악덕 저지 위원회' 책임자 알미 아델는 "이슬람 규례에 따르면 그는 80~100대의 채찍형을 받아야 하지만 그 행위의 심각성에 따라 죽임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미나는 전 세계 10만 명 이상 지지자의 지원을 받고 있고, 피멘은 그가 받은 위협에 항의하기 위해 4월4일을 '상반신을 드러낸 지하드(성전)의 날'로 정하고, 그를 성원하기로 했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