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서귀포 거점산지유통센터에 이어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두번째로 건립을 추진한 중문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완공되어 2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준공식은 서귀포시 색달동 현지에서 김선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 김우남 국회의원. 김희현 도의원, 김수공 농협중앙회 경제대표이사, 장영찬 농협중앙회 상무, 강석률 제주농협지역본부장, 도내 농협조합장, 유관기관 관계자 및 감귤재배 농업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준공되는 중문 거점APC는 FTA기금 과수지원사업으로 2009년 10월 농식품부로부터 사업대상자 선정, 중문농협이 운영 주관농협이 되어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총사업비는 80억원으로 국비 32억원, 지방비 24억원이 지원되었고 주관농협인 중문농협은 자부담 24억원과 별도 부지구입비 15억원이 투자되었다.
규모는 부지가 17,823㎡(5,391평), 건축연면적이 7,528㎡(2,277평)이며 1일 80톤, 연간 1만톤을 상품화할 수 있는 전자동 최신 선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산지유통센타 시설은 지형에 맞도록 3층구조로 설계되었으며, ○ 1층 면적은 2,714㎡, 821평으로 집하장과 저온저장고, 품질검사실, 1차 전처리시설, 배출시스템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2층은 주선별장으로 최신 모델의 광센서선별기 6조 라인과 유통업체의 다양한 포장스펙을 충족할 수 있는 소포장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한 감귤 출하를 위한 GAP시설인증 지정, 감귤수출선과장으로 지정되어 있다.
○ 3층은 규격별로 다양한 공상자를 공급하게 될 제함실과 농가교육을 위한 교육실과 소회의실, 업무처리를 위한 사무실과 휴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별시스템은 선별의 정밀도와 원물 충격의 최소화, 위생 살균세척 등의 안전성, 정보화 등에 맞추어 설계되었다.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은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고품질 중심의 생산기반 및 유통사업 선진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맞서 제주감귤이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감귤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