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관련 증명서는 납세증명서와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으로 나뉘는데, 납세증명서는 관공서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을 때 세금체납이 없음을 간접 증명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과세증명서는 금융기관 대출이나 취업 시 신분보증용이나 재산정도를 간접 증명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몇 년 전만해도 이러한 지방세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시간을 내어 직접 방문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본인이 편리한 시간 때에 지방세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먼저 은행을 방문하여 공인인증서를 준비하고 민원24(www.minwon.go.kr)에 접속하여 해당민원을 신청하고 프린터로 출력하면 된다. 그리고 전국의 모든 지방세를 조회하고 신고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은행에 가서 공인인증서를 받기 어렵거나 인증서 발급을 기다릴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민원인이 세목별 과세증명서를 제출하려면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지문으로 본인 확인을 마치고, 세목별 과세증명서를 발급 받으면 되는데 민원창구에서 발급 수수료가 800원인데 비해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500원으로 3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니, 이 얼마나 소소한 일상의 기쁨인가.
한 푼이 아쉬운 요즘,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지방세 관련 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시스템을 잘 활용해 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