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먹는 날 지정, 직원 1인 1세트 구매운동 전개 등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경영난 경감을 위한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 전개에 나섰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돼지고기 소비촉진 일환으로 농협 임직원부터 돼지고기 소비확대 "붐"을 조성하여 전 도민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매주 월요일을 "돼지고기 먹는 날"로 지정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내 전 농협의 적극적인 행사참여를 유도하고 구내 식당 운영 사무소에서는 돼지고기 메뉴 증량 또는 추가 편성과 함께 저지방부위 중심의 시식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농협은 임직원 "돼지고기 1인 1세트 구매 운동" 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 까지 각 농협별로 임직원 신청 물량을 취합하여 양돈농협 육가공공장으로 신청하면 육가공공장에서 각 농협별로 일괄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 "과거 제주지역 감귤, 양배추 등이 가격 폭락 시 범 도민적 소비촉진 행사가 전개된 바 있다"며 "농협 임직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이번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가 범 도민 운동으로 전개되어 제주 양돈농가에 힘을 복돋아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마트에서는 전국적으로 매월 돼지고기 할일행사를 전개할 계획으로 4월에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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