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핵은 다른 질병에 비해 대부분 사람의 관심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결핵을 조기치료를 못할 경우 주변사람에게 공기를 통해 전파가 될 수 있으며, 환자 또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우리나라 결핵관련 2011년 통계를 살펴보면 결핵 신환자수도 39,000여명이며, 결핵으로 연간 사망자 수도 2,300여 명에 이르는데 이는 OECD 국가에서 결핵 사망률 현황을 보면 역시 우리나라가 4.9%로 1위로 여전히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의료기관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사업, 결핵환자관리비지원사업, 입원명령결핵환자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집단 내 결핵환자가 발생시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시하여 결핵발병예방과 결핵환자에 대한 치료를 통하여 전파를 조기에 차단해 나가고 또한 매년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하여 집단시설 또는 취약계층, 고위험군과 학생 등을 주요 대상으로 집단결핵검진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해 나감으로써 결핵감염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수 있는 결핵예방 수칙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기침을 할 때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한다.
둘째 결핵환자의 경우 내 가족과 친구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2~3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는 3월 24일은 제3회 결핵예방의날을 맞아 결핵조기 퇴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현장에서 X-ray 검진을 실시하고 결핵 사업 홍보 등 행사가 추진될 것이다.
이번 결핵 행사가 지역주민에게 결핵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결핵에서 자유로운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길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