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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도, 소통의지와 태도 변화 촉구"
제주도의회 "도, 소통의지와 태도 변화 촉구"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3.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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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희 제주도의회 의원(무소속·비례대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소통의지와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행자위는 이날 속개한 제304회 임시회 2차회의 안건심사 과정에서 의회에 대한 제주도의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박원철(민주통합당·한림읍) 의원은 “마치 의회가 도정의 발목을 잡고 도정이 하는 일에 대해 협력적 동반자 관계가 아닌 것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명예도민증 관련 안건만 봐도 주소가 불투명하고 이중으로 동의를 구하는 등 너무 무성히 하게 대응하고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희(무소속·비례대표) 의원은 “제주도가 도민들과 소통이 되고 있느냐”고 반문하며 “제도개선만해도 지난 임시회 업무보고와 똑같고 도의회 동의를 제도개선의 출발점이라고 말하는 것 역시 바뀐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의회에서 도민공감대를 요구했음에도 변화 없이 그대로임은 물론 조치계획 역시 그대로”라며 “과연 소통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고 집행부가 의회 및 도민과 소통하기 위한 태도의 변화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행자위는 이날 오전 제주도가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과 명예도민증수여대상자 동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제주도의 태도에 문제를 지적하며 예정된 모든 안건에 대해 상정을 보류했다.

김용범 위원장은 상정보류와 관련해 “지난 특별법 제도개선 주요과제 동의안 요청시 도민공감대가 부족한 상태에서 제출했을 뿐만 아니라 본회의에서 상정보류 된 이후에도 도지사의 해결 노력이 부족했다”며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은 부대조건을 이행하려는 의지 없이 원안만 고수하는 문제가 있음은 물론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은 선정과정 및 추천과정에서 문제점이 노출돼 두 번에 걸쳐 동의철회요청을 하는 등 기본을 갖추지 못해 보류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자위는 이날 오후 임시회 2차 회의를 재개해 ‘지역상생발전기금조합 규약 일부개정 결의안’,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구좌읍 하도리 해수욕장 편익시설 부지매입’및 ‘제주시 공영주차장조성사업 부지매입’ 건에 대해 원안가결했다.

이날 심사 예정이던 ‘제주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제주돌문화공원 2단계 2차 사업’·‘전쟁역사박물관 건물 및 부지매입’·‘칠머리당영등굿 전수회관 신축’,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 등은 심사보류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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