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국비 63억원이 투입돼 신촌리 일대 상습침수피해 예방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민주당, 제주시 乙)의원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조천읍 신촌지구를 2013년 배수개선사업 신규착수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수개선 사업은 상습침수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및 배수문 등의 방재시설을 설치하여 집중 호우 시 농작물의 침수피해를 예방해 안전영농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신촌지구는 배수로 3.4km와 저수지 1개소 등이 설치되어 조천읍 신촌리 일대 90ha의 농경지가 수혜를 입게 되며 약 6,255백만원의 사업비가 100% 국비로 투입된다.
배수개선사업이 착수되기 위해서는 크게 기본조사지구 지정, 세부설계지구 지정, 신규착수지구 지정이라는 세 단계의 절차가 필요한데 오늘 발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중요 고비를 모두 넘김으로써 올해 안에 본격적인 사업 착공이 이뤄지게 됐다.
신촌지구가 이러한 배수개선 사업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방지돼 농업생산성 및 농업소득이 향상되고, 지하수 함양이나 해양오염까지 방지할 뿐만 아니라 거액의 국비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김우남 의원은 "그동안 배수개선이나 농업용수개발 등의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 있어 논 농업에 비해 밭 농업이 홀대를 받아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밭 농업 및 제주농업의 생산기반 정비를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밭 농업의 소외 문제해결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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