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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선진 환경의식 고취가 선행되어야 할 때
이제는 선진 환경의식 고취가 선행되어야 할 때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3.1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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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2동장 이정훈

▲ 이정훈 제주시 용담2동장
요즘 쓰레기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주시 전 공무원이 시민3대 불변사항중 하나인 환경업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음식물 종량제 시행,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강화, 취약지 환경정비 등 “클린제주 만들기”를 위해서 응ㅂ면동 직원들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노력들이 무색하게 아직도 현장에서는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음식물 종량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그 외에 종량제봉투 미사용, 재활용 혼합배출, 대형폐기물 불법투기 등의 행위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환경에 대한 접근법이 관주도에서 선진 환경의식 고취를 통한 시민주도로의 전환이 절실한 때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시민주도의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우선 빼어난 자연경관의 혜택을 받아 관광산업으로 먹고 사는 제주의 특성상 이는 시민들의 생계와도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문제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환경체험을 더욱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

환경미화원 체험과 쓰레기 매립장 등 견학을 통해 제주도가 쓰레기로 얼마나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혈세가 얼마나 투입되고 있는지 현실태를 직접 체험시킴으로서 선진 환경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어릴때부터 확실한 환경관을 정립하기 위해서 초등학교부터 환경교육을 필수교육으로 이수하게 하는 것도 검토해 볼만하다.

또한 행정에서도 시민들이 참여를 유도하게 하기 위한 인센티브 등 적극적인 유인책을 제공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단속을 강화하여 불법투기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도 뒤따라야 한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문화를 이어받아 유네스코 트리플크라운 달성 및 세계환경수도 지정 추진등 글로벌 환경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제 시민수수로가 세계가 감탄하는 제주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행정에서도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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